'씨네타운' 박호산X문지인, 재치 넘치는 '뷰티풀보이스' 열혈 홍보단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4.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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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왼쪽), 문지인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호산과 문지인이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영화 '뷰티풀 보이스'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뷰티풀 보이스'(감독 김선웅)에 출연하는 배우 박호산, 문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호산은 "사람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컴플렉스였던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그러다보니 제 나이 보다 많은 역할을 주로 맡는다"며 웃음을 지었다.

문지인은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 소심했다가 조금씩 대범해지고 있다. 예전엔 눈치를 너무 봤었다. 그러다보니 '뷰티풀 보이스'의 감독님이 걱정하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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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왼쪽), 문지인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또 문지인은 "'뷰티풀 보이스'에서 걸크러시 역할이라 머리를 짧게 잘랐다. 어떤 작품이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머리를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박호산에게 "영화 '뷰티풀 보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대표 역할 하시는 건가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대해 박호산은 "저는 대표로 데뷔했다. SBS 드라마 '원티드'에서 악역이었지만, 가습기 사건의 주범인 그 회사 대표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문지인은 "어렸을 때 더빙하는 것들을 따라했고, 재밌어했던 기억이 났다. '뷰티풀 보이스'를 통해 성우 연기에 도전했는데 어렵기 보다는 재밌었다. 오히려 저 말고 다른 분들이 어려웠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 문지인은 "제가 최근에 '뷰티' 들어가는 작품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했고, 지금 뷰티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다. 그리고 영화 제목이 '뷰티풀 보이스'가 됐다. 지금 제가 '뷰티'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구나"며 박호산을 향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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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호산(왼쪽), 문지인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박호산과 문지인은 '뷰티풀 보이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먼저 박호산은 "저는 감독님이 워낙 애드리브를 요구했다. '편하게 많이 해주세요'라고 하셨다. 평소에도 아재 개그를 많이 하는데 예고편에도 나왔다. '내가 어떻게 네 정신이야. 내 정신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애드리브였다. 그런데 예고편으로 사용됐다"며 멋쩍어했다.

문지인은 대사보다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이경씨랑 복도에서 티격태격 싸우면서 케미스트리를 몰아가는 장면이 있다. 보시면 알 거다. 시트콤 같아서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호산, 문지인이 출연하는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로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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