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혼난 NC, 주말 SK와 3연전이 상위권 분수령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19.04.18 09:42 / 조회 :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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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 /사진=OSEN
올 시즌 초반 리그 선두권을 달리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6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 NC는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고 LG와는 올해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LG는 팀 평균자책점 1위(2.15)답게 최강의 ‘원투스리 펀치’를 가동 중입니다. LG는 이번 창원 3연전에서 이들 3명의 선발 투수를 모두 기용합니다.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LG의 원투스리 펀치는 이번 시리즈 이전까지 합작 11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한 리그 최강 선발진입니다.

주중 시리즈의 첫 테이프는 윌슨이 끊었습니다. 승패는 없었지만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습니다. 올해 KBO리그 2년차 윌슨은 작년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위(3.07)에 오른 윌슨은 올해 한 단계 더 좋아진 모습입니다.

윌슨은 올해 5경기 동안 34⅔이닝을 던져 2승무패 평균자책점 0.26을 기록 중입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입니다. 특히 윌슨은 매 경기 7이닝 가까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 LG는 선발 켈리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정우영(1이닝) 진해수(⅓이닝) 고우석(⅔이닝 1실점) 이우찬(⅔이닝) 정찬헌(1⅓이닝) 신정락(2이닝), 불펜 투수만 6명이 등판해 나머지 6이닝을 1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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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사진=OSEN
LG는 16일 연장 11회 7-2 승리에 이어 17일 2차전에서도 4-2, 연장 12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틀 연속 연장 승리. 시즌 전적은 12승 9패가 됐습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전까지 했는데 집중력 싸움에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켈리가 6이닝을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고, 마지막 신정락도 잘 막았다"며 투수들을 칭찬했습니다.

18일 3차전은 LG가 차우찬을, NC는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보냅니다. 차우찬은 올해 2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53의 최고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루친스키는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3.43의 호투를 했습니다.

만일 3차전에서도 LG가 승리할 경우 13승 9패가 돼 NC와 동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NC는 16일 박진우가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입단 5년차 박진우(29)는 작년까지 2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1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5경기(선발 3경기)에서 2승1홀드, 평균자책점 2.05로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선발 등판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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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버틀러. /사진=OSEN
그리고 17일엔 선발로 버틀러가 나갔습니다. 버틀러는 6⅔이닝 7피안타 4사구 2개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박진우와 마찬가지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NC는 팀 타율 0.273으로 전체 3위이고 팀 홈런은 27개로 가장 많은 타격의 팀입니다. LG는 팀 타율 0.244로 8위이지만 이번 NC와 두 경기에서 전민수가 타율 0.444(9타수 4안타), 김현수가 0.375(8타수 3안타), 오지환이 0.333(9타수 3안타)로 좋습니다.

NC가 LG와 3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잡지 못하면 올 시즌 상위권에 머물기 쉽지 않습니다. 올해 NC는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와 아직 한 차례도 경기를 갖지 않았는데 LG전을 마치면 19~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벌입니다.

NC가 강팀의 이미지를 굳힐지 아니면 힘든 순위 경쟁에 나설지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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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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