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韓 UCL 4강 신화 썼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4.1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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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이 박지성(38)에 이어 무려 8시즌 만에 한국인으로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3-4로 졌지만 종합 점수 4-4가 됐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앞서 4강에 올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지난 10일 8강 1차전서 1득점 이후 최근 맨시티 상대 2경기서 3골을 몰아넣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손흥민은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도전사에도 새 역사를 썼다.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4강에 오른 박지성 이후 무려 8년 만에 한국인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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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시즌 독일 샬케와 4강전을 치르고 있는 박지성. /AFPBBNews=뉴스1
당시 박지성의 맨유는 4강서 독일 샬케를 종합 점수 6-1로 꺾은 뒤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서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박지성은 결승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 홈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돌풍의 팀' 아약스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다만,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1차전에 나설 수 없다. 오는 5월 8일 4강 2차전서 손흥민이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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