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흘 만에 무실점... SD전 무사 1, 2루서 팀 3연승 마무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17 14:45 / 조회 :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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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 /AFPBBNews=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의 '돌부처' 오승환(37)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3연승에 일조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팀이 8-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승계주자 1명의 득점은 허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6.00이 됐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2실점했다. 이후 사흘 만인 이날 팀이 8-1로 크게 앞선 9회초 DJ 존슨이 매니 마차도, 윌 마이어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리자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불렀다.

오승환은 에릭 호스머를 2루 땅볼로 유도해 병살을 이끌어냈다. 무사 1, 2루가 2사 3루가 됐다. 다음 페르난도 타티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8-2가 되기는 했다. 하지만 이안 킨슬러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질주했다. 놀란 아레나도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만들었고, 개랫 햄슨도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라이멜 타피아는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선발로 나선 존 그레이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개막 3연패에 빠졌던 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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