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경찰 국과수에 정밀의뢰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16 17:44
  • 글자크기조절
image
JYJ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전 연인 황하나 마약 혐의 관련 연예인 A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33)이 마약반응 간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채취된 박씨의 모발과 소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한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여자친구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며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하남시 소재 박유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17일 오전에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었지만, 이듬해 헤어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