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男 연예인과 프로포폴..성폭행 협박까지"→후폭풍 예고[★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16 18:17 / 조회 : 19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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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미 SNS 캡처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으며, 해당 연예인이 성폭행으로 입막음을 하려고 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하는 날이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미는 글을 통해서 친구, 즉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으며, 자신은 이를 숨기고 혼자서 처벌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 저에게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에 갔을 때 '(경찰이)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나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잡혀가기 며칠 전부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상상도 못할 이야기였다고 하면서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었다고 들었다. 그걸 제안한 사람은 친구"라며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것"이라고 폭로했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가 새벽마다 전화해 도와달라고 했지만, 일이 끝나고 나서 자신을 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 였습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마약과 성폭행 등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있는 시점에 에이미 또한 폭로를 시작해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과거 발언 등을 재조명하며 에이미와 친분이 있던 몇몇 남자 연예인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에이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벌써부터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에이미의 폭로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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