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즈→솔로 데뷔한 김성리 "男 솔로 계보 잇고파"[종합]

마포구=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15 17:15 / 조회 :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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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레인즈 출신 김성리가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김성리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성리는 지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47위를 기록한 이후 새롭게 결성된 레인즈로 합류, 메인 보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며 향후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성리는 "솔로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혼자서 활동한다는 게 설레고 심장이 뛴다. 새로운 시작이니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성리의 첫 미니앨범 '첫,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첫 사랑의 감성을 녹여낸 앨범. 첫사랑을 겪고 있는 또는 겪었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송이자 '첫 번째 앨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아냈다.

앨범에 대해서 김성리는 "총 5곡이 수록됐는데 모두 세레나데 형식으로 표현했다"며 "사랑에 빠진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노래들이니 만큼 첫 사랑에 빠진 감성으로 들어주시면 더욱 좋겠다"고 소개했다.

타이틀 곡 '그게 너라서'는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넘버. 피아노 선율 위 스트링 사운드, 어쿠스틱한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가 드라마틱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성리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첫, 사랑'의 스토리텔링 인트로 'Nouvelle Vague'(누벨 바그)와 클래식한 드럼 사운드가 매력적인 '내 품에', 성리의 깨끗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이 인상적인 '아른거려' 등이 담겨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자랑할 계획이다.

또한 김성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비주얼 가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직히 듣고 싶은 수식어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컬'이 들어가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는 수식어를 들은 만큼 '얼굴도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하는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성리는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금 사랑하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성리는 "있다. 거짓말은 하지 못한다"라며 "첫 사랑이 이따가 여기에 오기로 했다. 바로 팬 분들이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리는 "최근 남성 솔로 가수의 활약이 적은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제가 잘 활동하고 싶다"며 "딘 선배 같은 훌륭하신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성리의 첫 미니앨범 '첫, 사랑'은 1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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