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속' 정준영 출연정지 "승리·최종훈 한시적"(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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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준영, 승리,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뉴스1


MBC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등으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또한 관련 혐의로 수사 중인 승리, 최종훈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 결정을 내렸다.

MBC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하고 "정준영은 현재 (관련 혐의로) 구속된 상황이라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승리와 최종훈은 아직 수사 중이라 출연 정지 처분은 하기 힘드나,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해 한시적이지만 출연 제한을 내린 상황이다.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다시 심의해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이와 함께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드러나며 역시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 로이킴, 에디킴과 관련 의혹을 받았던 이종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수사 결과에 따라 심의를 거쳐 출연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지난 3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정준영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최종훈은 음주운전 관련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기에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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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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