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던' 맥과이어, 6이닝 5실점 '주춤'... 타선 덕에 승패 없음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4.10 20:40 / 조회 : 816
image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서 또 한 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타선이 힘을 내면서 승패 없음 상태에서 물러났다.

맥과이어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시리즈 L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5 동점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이날도 제구가 썩 좋지 못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나마 타선이 7회초 5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맥과이어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빅 리그 출신의 맥과이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입단하며 무대를 바꿨다. 삼성도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결과가 좋지 못하다.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03에 그치고 있다.

시작부터 꼬였다. 개막전에서 NC를 만나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세 번째 등판에서 3⅔이닝 6실점(3자책)으로 다시 흔들렸다. 김한수 감독도 이례적으로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140km 후반의 속구는 좋았고, 커브의 각도 괜찮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제구가 좋지 않음을 알고 있는 LG 타자들이 잘 기다리면서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1회말 첫 타자 이천웅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다음 오지환은 볼넷으로 보냈다. 이어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토미 조셉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2루 주자가 3루에 들어가 1사 1,3루가 됐다. 채은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이 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2회말 선두 박용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2루 주자 박용택이 3루에 들어가며 1사 3루가 됐다. 유강남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아 스코어 0-3이 됐다. 정주현,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도 오지환에게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해 선두타자 출루가 됐다. 김현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주자가 3루에 들어가 1사 3루.

다음은 수비가 아쉬웠다. 조셉에게 좌측 뜬공을 유도했다. 무난히 뜬공이 될 타구였고, 거리도 짧아 3루 주자가 들어오기 만만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좌익수 김동엽이 공을 잡는 순간 오지환이 홈으로 뛰었다. 결과는 세이프.

김동엽의 수비가 아쉬웠다. 뒤에서 달려오며 포구한 것이 아니라, 선 상태로 공을 잡았다. 아무래도 홈 송구가 약할 수밖에 없었다. 중간에 한 번 커트까지 되면서 타이밍이 늦었고, 주자가 세이프됐다. 스코어 0-4. 채은성을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에는 박용택을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김민성은 삼진으로 잠재웠다. 이어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5회말 들어서는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지환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고, 내야진이 병살을 노렸으나, 1루 주자만 2루에서 아웃됐다.

다음 김현수 타석에서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강민호가 2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유격수 이학주가 공을 잡은 후 태그 과정에서 공을 빠뜨렸다. 그 사이 주자가 3루까지 들어갔다. 유격수 실책.

이어 김현수를 볼넷으로 보내며 2사 1,3루가 됐고, 조셉에게 좌측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 0-5가 됐다. 채은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는 첫 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보냈고, 김민성은 1루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 유강남을 다시 1루 땅볼로 처리했고, 2사 3루가 됐다. 정주현을 3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