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돌았던 판빙빙,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 [월드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4.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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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 사진=AFPBBNews뉴스1


탈세 논란으로 망명설, 사망설에 휩싸이며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할 전망이다.

9일 홍콩 매체들은 판빙빙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영화 '355'로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355'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원더콘에서 "출연진은 기존에 밝힌 것과 같다. (판빙빙 등) 출연진이 예정대로 영화에서 연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판빙빙 탈세 논란 이후 판빙빙이 하차하고 장쯔이가 대신 출연한다는 보도 등이 나오기도 했으나, 처음 알려진 것과 같이 판빙빙이 출연하게 된 것이다.

'355'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는 여성 스파이들의 이야기.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마리옹 꼬띠아르, 루피타 뇽 등이 출연한다.


한편 핀빙빙은 지난해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 혐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8억 8394만 위안(약 1430억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탈세 논란'으로 인해 실종설 등에도 휩싸였던 판빙빙은 지난 3월부터 미용실 사업을 시작하는 등 연예계 복귀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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