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경찰 조사 앞두고 마약 혐의?..은어 사용 정황[종합]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두 차례 조사 받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4.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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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사진=스타뉴스


경찰 출석을 앞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음란물 유포 혐의 외에 또 다른 범죄 혐의를 받게 될까.

9일 오후 SBS '8뉴스'에서는 정준영 단체 대화방 참여자로 음란물 유포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 에디킴,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유포 외에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이 포착, (마약 혐의로)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했다.

로이킴은 지난 2일 정준영 단체 대화방 참여자로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참고인에서 피고인으로 신분이 전환돼 경찰에 입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학업으로 미국에 머무르던 로이킴은 9일 오전 4시 20분 KE086 편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새벽 시간에 귀국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대중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로이킴 측은 귀국 소식이 전해진 후 "오늘(9일) 귀국해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며 "경찰 측에서 소환 일정을 정해 알려주기로 한 상황이며, 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입니다"고 했다.

경찰 조사 일정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로이킴은 오는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음란물 유포 혐의, 마약 혐의를 어떻게 입증해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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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사진=스타뉴스


이외에 이날 연예계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로버트 할리(하일)로 관심이 집중 됐다.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필로폰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책 계좌에 수십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택 화장실 변기 뒤에 숨겨놓은 주사기도 발견 됐다. 또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간이 소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모발,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 할리는 지난해 두 차례 마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8뉴스'에 따르면 증거 부족으로 기소되지 않았다고 한다.

로버트 할리의 이번 마약 혐의로 방송가에서는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 다시보기(VOD) 서비스 중단 등을 실시했다. 또 MBC '라디오스타' 측은 오는 10일 방송분 녹화를 마친 로버트 할리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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