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측 "로버트할리 추가 녹화無..VOD는 삭제"[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4.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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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60·한국명 하일)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 감정쇼 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 측이 로버트 할리의 추가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로버트 할리의 '얼마예요?' 추가 녹화 분량은 없다"며 "때문에 향 후 출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얼마예요?'에 아내 명현숙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얼마예요?' 향 후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TV조선 관계자는 "로버트 할리는 게스트 중 한 명이었을 뿐"이라며 "재방송분에도 모두 편집되며, 앞서 출연분에 대해선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오는 10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로버트 할리의 분량을 편집할 계획이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기존 로버트 할리의 출연분에 대한 VOD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화, 한국식 이름 '하일'로 개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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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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