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체포 '충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4.09 00:24 / 조회 : 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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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이기범 기자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 중인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60)가 마약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오후 4시 10분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입한 사실을 파악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할리는 20대 초반 한국에 선교사로 활동하다 미국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제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후 한국으로 다시 향해 부산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이른바 '부산 사투리를 쓰는 외국인' 캐릭터로 방송에서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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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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