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강원도 고성서 시작..관광 도시 뒤덮었다 '휴양지 놀러갔다 무슨 꼴"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4.05 06:24 / 조회 :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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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특보' 방송 화면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건조특보와 함께 불길을 잡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오강원도 고성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곧 속초 시내까지 점령했다.

현재 관광 도시 속초를 뒤덮고 있는 이 불길은 사람들이 많이 머물고 있는 리조트, 아파트 단지 턱 밑까지 밀고 들어와 더욱 위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건조한 대기와 강풍으로 인해 불길은 쉽사리 잠들고 있지 않아 대피령의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성, 속초 산불로 인해 산림청이 산불경보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했다.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산불 가운데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지난 4일 오후 22시를 기준으로 심각단계로 발령했다.


산림청의 산불경보 수준별 판단 기준은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관심단계에서는 산불발생 시기 등을 고려해 산불예방에 관한 관심이 필요한 경우로서 산불경보 '주의' 발령 기준에 미달되는 경우다.

주의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51이상인 지역이 70%이상이거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이보다 높은 경계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66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발생한 산불이 대형산불로 우려될 경우다.

현재 발령한 심각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8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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