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린드블럼의 다짐 "내가 등판하는 날 승리할 수 있도록"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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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쉬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마침내 첫 승을 따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 행진과 함께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낚았다.

큰 위기가 없었다. 그나마 위기라고 한다면 7회였다.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첫 타자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오재원이 공을 놓치면서 주자를 살려보냈다. 그러나 로하스 중견수 뜬공, 윤석민 포수 플라이, 박경수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력을 보여줬다.

이날 최고 구속 147km/h가 나왔고, 직구 32개, 커터 23개, 투심 13개, 포크볼 12개, 커브 8개, 체인지업 5개, 슬라이더 2개 등을 골고루 섞어 던지면 KT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 기록은 신경쓰지 않는다. 경기를 치를 수록 직구 감각이 올라오고 있어 효율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 박세혁의 포수 리드도 좋았다. 내가 등판하는 날에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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