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
페르난데스와 박건우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지명타자, 3번 우익수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KT 선발 쿠에바스의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그리고 박건우가 쿠에바스의 2구째 140km/h 직구를 공략해 또 한번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이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7호, 통산 988호 기록이다. 두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나왔다.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두산이 5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