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피의자 입건+최종훈 뇌물 인정..정준영 몰카논란 ing[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04 14:29 / 조회 : 1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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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뉴스1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밝혀진 단톡방 멤버 로이킴(26·김상우)까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며, 최종훈(29)은 음주운전 후 담당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네며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고 인정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이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만큼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소문만 무성했던 로이킴도 문제가 된 정준영 단체 카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로이킴과는 귀국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로이킴은 평소 바른 '엄친아' 이미지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소식을 접한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반면 로이킴이 정준영과 절친이었던 만큼, 사건 초기부터 이름이 거론됐고 혐의가 발견된 게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는 의견도 많다.

경찰은 로이킴 외에도 단체대화방에 참여하거나 관련 혐의에 대해 의혹이 있는 다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이종현(28)과 용준형(29)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반면 관련 혐의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진운(26)과 강인(34·김영운), 모델 이철우의 경우 참고인 신분일 뿐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종훈 또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경찰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던 당시, 현장단속 경찰관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단속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했다는 취지의 본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던 당시 현장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겠다"며 단속 사실을 무마하려 시도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최종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7%였으며, 벌금 250만원과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특히 최종훈은 당시 경찰에게 흥정하듯이 액수를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최종훈은 뇌물공여 의사표시 외에도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하고 유포한 것과 5건의 일반 음란물을 단체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추가 입건됐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달 21일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지난달 29일에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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