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버닝썬+필로폰' 의혹→'마약 김치' 홍보..SNS 눈살[★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4.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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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SNS 활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황하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OOO식구 전원이 100%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대박을 예감하는 맛"이라며 김치 홍보 동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황하나는 '#마약김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마약 투약과 공급 등의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검찰이 뒤 봐주기를 해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일요시사의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조 모 씨가 지난 2016년 1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을 당시, 황하나에게 필로폰을 제공 받는가 하면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혔다.

조 씨의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차례나 언급됐지만, 황하나는 조사 및 처벌을 받지 않았다.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남양유업과 관계 없는 인물"이라며 선을 그었다.


황하나는 지난 2011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어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점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과 연관 돼 있다는 의혹으로도 여론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황하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 이문호 대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과의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가 발발되면서 버닝썬이 마약 유통과 투약, 성접대 등의 온상지였던 것으로 조명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혐의를 명백히 밝히지 않은 황하나의 경솔한 SNS 활동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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