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날선 비난 "말렸다며?"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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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스타뉴스


가수 승리(29·이승현)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된 것이 알려진 가운데, 대중의 날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 정준영 사건 수사 진행 사항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기존 혐의에서 또 하나가 추가됐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였고, 경찰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성매매 알선(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던 승리는 불법촬영한 사진을 다수의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사실을 확인, 촬영자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도 승리는 사진 유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는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마약, 성매매 알선, 클럽 몽키뮤지엄 운영 관련, 버닝썬 지분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또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과의 유착 관계도 부인한 바 있다.

특히 승리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을 올렸을 때, 자신은 오프라인에서 대화방 멤버들에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하며 말려보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 발표에서 승리는 불법촬영물과 관련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실낙같은 믿음마저 무너뜨렸다. 매체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이번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추가로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경찰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혐의 자체만으로 또 '시인'했다는 경찰 입장에 승리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승리의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에 네티즌 반응은 싸늘하다못해 냉랭했다. 네티즌들은 "어찌 저리 한방에 가냐"(fruk****), "숨쉬는거 빼고 다 거짓말"(srbb****) 등이라는 반응을 쏟아냈고, 일부는 이보다 더 거친 표현으로 승리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선 승리.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에 따라 앞서 승리가 밝혔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드러나고 있다.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는 승리. 빅뱅 멤버로 '승리'라는 예명과는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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