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골목의추억' 최수영 "주인공 정서 집요하게 따라가 만족"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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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 /사진제공=영화사 조아


배우 최수영(30)이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속 유미 역할에 대해 만족했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유명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최수영은 극중에서 애인 태규(안보현 분)을 찾아 나고야에 간 한국인 여행객 유미 역을 맡았다. 유미는 우연히 들른 카페 엔드포인트에서 점장 니시야마(다나카 슌스케 분)을 만나게 된다.

이날 최수영은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만들어질 때 무조건 여성 감독이어야 했다는 제작자 대표님 생각이 있었다. 저 역시 촬영하면서 여성 작가, 여성 감독, 여성 캐릭터와 함께 영화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야기가 오롯이 유미 시선으로 따라간다는 점이 좋았다. 사실 원작에서는 유미와 니시야마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다. 영화에서는 걷어내고, 오롯이 유미가 가진 정서를 집요하게 따라간다는 점에 대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오는 4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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