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여배우'·드라마 하차설까지.."아닙니다"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3.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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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사진=스타뉴스


배우 고준희가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승리 뉴욕 여배우' 의혹에 이어 드라마 하차설까지 불거졌다. 두 '설'에 대해 부인했다.

고준희가 '승리 뉴욕 여배우' 의혹을 부인한 지 하루 만에 이번엔 출연을 결정했던 드라마 하차설에 휩싸였다.


고준희는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이 방송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름이 거론됐다. 그녀의 이름은 '승리 여배우' '승리 뉴욕 여배우' '뉴욕간 여배우' 등으로 온라인상에 떠돌았다. 이는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한 단체 대화방 내용에 나온 여배우를 고준희로 네티즌들이 추측하면서 불거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는 승리가 일본 사업가를 대접하는 파티 준비 내용이 담겼다. 대화방에서는 여자들을 불러 모으는 내용이었고, 최종훈이 "XXX(배우) 뉴욕이란다"고 답했고, 승리가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논란이 됐고, 네티즌들은 고준희를 지목했다.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남긴 것을 빌미로 삼았다.

이에 고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네티즌들이 승리, 최종훈 등과 관련해 남긴 글에 댓글을 달았다. 그녀의 답은 "아니에요"라는 것.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것인지, 거듭되는 의혹과 언급에 답답해서 직접 "아니에요"라고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직접 부인했다.


이후 한 연예매체는 승리를 언급하면서 '퍼퓸'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는 즉각 반박했다. K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 하차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곧 있을 촬영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고준희까지 얽힌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여파. 배우에게도, 방송사에도 이래저래 민폐였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승리는 마약, 경찰 유착, 성접대(성매매 알선) 의혹에 이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기존 혐의 외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승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외에 정준영은 지난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오는 29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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