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
MBC '뉴스데스크'가 대만 린사모의 돈세탁 정황을 포착했다.
2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거액 투자자인 대만 린사모에 대해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린사모는 버닝썬 초기 투자금 24억5000만원 가운데 약 10억원을 투자한 인물이다. 승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 당시 린사모에게 여러 차례 감사를 표하며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이 린사모가 한국에 있는 자신의 자금 관리책을 이용, 대포통장을 만들어 돈세탁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 사모가 버닝썬에서 2000만원어치 술을 마시고 6000만원을 계산하면, 이후 버닝썬에서 4000여 만원의 돈을 다시 린사모의 통장으로 보내는 식이었다. 이처럼 대포통장을 가진 사람들은 버닝썬의 프리랜서 MD로 등록했고, 버닝썬이 이들에게 수수료를 준 것처럼 꾸며 인건비를 탈세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린 사모는 이처럼 버닝썬을 통해 돈 세탁한 금액만큼 대포통장을 통해 되돌려 받아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다.
또 린 사모는 한국에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의 240억원대 부동산과 지드래곤이 사는 바로 앞집인 성수동 갤러리 포레를 약 40억원에 분양 받는 등 수백억원을 자산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