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린사모, '버닝썬'으로 돈세탁..수백억 부동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27 20:45 / 조회 : 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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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MBC '뉴스데스크'가 대만 린사모의 돈세탁 정황을 포착했다.

2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거액 투자자인 대만 린사모에 대해 보도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린사모는 버닝썬 초기 투자금 24억5000만원 가운데 약 10억원을 투자한 인물이다. 승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 당시 린사모에게 여러 차례 감사를 표하며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이 린사모가 한국에 있는 자신의 자금 관리책을 이용, 대포통장을 만들어 돈세탁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 사모가 버닝썬에서 2000만원어치 술을 마시고 6000만원을 계산하면, 이후 버닝썬에서 4000여 만원의 돈을 다시 린사모의 통장으로 보내는 식이었다. 이처럼 대포통장을 가진 사람들은 버닝썬의 프리랜서 MD로 등록했고, 버닝썬이 이들에게 수수료를 준 것처럼 꾸며 인건비를 탈세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린 사모는 이처럼 버닝썬을 통해 돈 세탁한 금액만큼 대포통장을 통해 되돌려 받아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다.

또 린 사모는 한국에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의 240억원대 부동산과 지드래곤이 사는 바로 앞집인 성수동 갤러리 포레를 약 40억원에 분양 받는 등 수백억원을 자산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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