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에서 만화책 보는 정준영? 또 진정성 논란[★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27 11:06 / 조회 : 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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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21일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유치장에서 만화책 등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 새롭게 보도돼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한 그의 진정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서는 경찰이 가수 승리(29·이승현)를 이날 다섯 번째 소환조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뉴스A'는 수감 된 정준영이 만화책 등을 보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승리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터지자 해외 촬영 중이었던 정준영은 급히 귀국해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문제가 된 '황금폰'을 포함해 3대의 휴대폰을 경찰에 임의제출했다.

이후 21일 정준영은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들과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사과하며 눈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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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귀국했던 12일에는 소속사를 통해서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은 이러한 정준영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준영이 제출한 3대의 휴대폰 중 하나가 초기화돼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어있었고, 경찰은 데이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또한 유치장에서 만화책 등을 보면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은 더 이상 정준영을 믿지 않고 있다. 특히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전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기자회견을 가질 때 "반성하는 척하고 오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한 것으로 전해져 한 차례 충격을 준 바 있다.

계속되는 폭로, 그리고 새로운 내용에 대중은 정준영에게선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며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을 빠르면 주중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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