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JYP→매니지먼트숲 유력..배우 행보 2막[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3.26 16:08 / 조회 : 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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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25, 배수지)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오랜 인연에 마침표를 찍고 공유, 전도연, 공효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으로의 행보를 준비하면서 배우로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 후 JYP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수지와의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지는 이후 매니지먼트 숲과의 계약을 위한 세부 조율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에 "현재 수지와의 계약에 대한 세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전도연, 정유미, 공효진 등이 소속돼 있다. 양측은 세부사항을 조율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수지는 지난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 미쓰에이 팀 활동 및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지는 미쓰에이 해체 이후에도 솔로 가수로서 여러 앨범을 발표해 의미 있는 성과도 냈고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도 출연, 배우로서 활동 폭도 넓혔다. 여기에 수지는 다수의 CF도 찍으며 인기 모델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지는 2016년 엑소 백현과 함께 부른 '드림', 2017년 1월 미니앨범 'YES? NO?', 2017년 2월 박원과 함께 부른 '기다리지 말아요', 2018년 1월 미니앨범 'Faces of Love', 2018년 3월 이루마와 함께 작업한 '잘자 내 몫까지' 등의 앨범과 다수의 OST 및 피쳐링 활동에 나섰다. 또한 2011년 KBS 2TV '드림하이'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 이어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도리화가' 등에 출연했다.


현재 수지는 드라마 '배가본드' 주연으로 합류, 촬영에 임하고 있다.

수지가 매니지먼트 숲으로의 계약이 유력해지면서 향후 수지의 행보는 배우로서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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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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