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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
'동상이몽2'에서 정겨운이 장인, 장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정겨운과 아내 김우림은 장모님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벌였다.
정겨운은 장모님께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을 꺼냈다. 장모님께 드리는 감사패를 마련한 것이었다. 정겨운은 "귀하는 고기를 먹지 않음에도 고기가 좋다는 사위를 위해 기꺼이 고기반찬을 내어주시고 갑작스러운 급습에도 늘 12첩 반상을 해주시며 정겨운과 김우림의 건강과 살림살이에 큰 기여를 해주셨기에 이 패를 드립니다" 라며 패에 적힌 글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캐리커쳐를 그려 선물했다. 정겨운은 장인어른에게도 "귀하는 하나뿐인 딸에 딸 바보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셨으며 백번 양보해 사위에게도 딸을 사랑할 기회를 주시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라고 읽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장모님은 "뜻하지 않은 패를 받아서 앞으로 더 음식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어른은 "무엇보다도 내 딸로 인해서 너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머뭇거리다가 "고생 많았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정겨운이 아내 몰래 준비한 감사패는 아내마저 감동시켰다. 그동안 반대가 심했던 장인어른도 정겨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면서 가족이란 무엇인지 시청자로 하여금 묵직한 울림을 안겨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