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자, 동생과 차별父 사연에 눈물 [★밤TView]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26 00:17 / 조회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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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아들 둘을 차별하는 아빠에 대한 사연과 함께 예상치 못한 첫째의 대답에 이영자가 눈물을 쏟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가수 붐, 이사강, 론, 정채연, 예빈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았다.

이날 사연을 소개한 엄마는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을 지나치게 차별 대우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며 "남편이 첫째를 그냥 싫어하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엄마는 "남편은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도 다르다"면서 "첫째 아들에게는 야 이 새끼야 라고 부르며 막말은 물론 모든 잘못을 첫째만 탓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빠는 "사실상 첫째가 저를 닮아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이 "그럼 더 감싸안고 가르쳐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남편은 "고쳐 줄 시기는 이미 지났다"라고 답헀다. 또 남편은 "첫째는 엄마를 먼저 말했지만 둘째는 아빠를 먼저 했다"라며 "밥을 먹을 때도 첫째는 더럽게 먹는다. 산만하게 먹는다. 돼지 멱따는 소리도 낸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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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이영자는 "아빠때문에 고민이 많냐"고 질문하자 첫째는 아빠 눈치를 보며 "그런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동생만 너무 챙겨서 서운한게 있냐"는 질문에 "동생에게 몰래 용돈 줄때"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 엄마는 "연하 남편의 철없는 모습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라고 하자 남편 역시"아내가 잔소리가 많다. 그동안 쌓인 일이 많다"고 말하며 "부부싸움도 잦았다"고 전헀다. 부모의 잦은 다툼에 첫째는 "저 때문에 싸우는 것 같다"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영자는 성숙한 첫째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눈물을 쏟았다.

고민을 듣던 이영자는 "아빠가 사랑하는 거 아니?"라고 첫째에게 묻자 첫째는 "안다"라고 대답해 아빠는 물론 출연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동엽은 아빠에게 첫째가 자랑스러운 순간을 말해달라고 했고, 아빠는 "첫째가 도대표로 육상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다" 라며 "짧은 순간에 태권도 시범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빠가 사랑하는 거 아니?"라고 첫째에게 묻자 첫째는 "안다"라고 대답해 아빠는 물론 출연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눈물을 흘리던 이영자는 첫째를 사랑하냐고 물었고, 아빠는 오열했다. 이후 첫째를 안아주며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눈물을 쏟던 이영자는 "끝까지 나쁘게 가든지…"라며 아빠를 바라보며 밉지 않은 듯한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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