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표팀 공개훈련... 팔카오·하메스 장난치며 화기애애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3.25 18:51 / 조회 : 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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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 사진=뉴스1
벤투호를 상대하게 될 카를로스 케이로스(66) 감독의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이 한국전을 최종적으로 준비했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FIFA 랭킹 12위)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로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8위)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역대전적에서 1승2무3패로 뒤져 있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임했다. 이날 콜롬비아 대표팀의 훈련은 오후 6시부터 15분 정도 미디어에 공개됐다. 팀의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33)를 비롯해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8), 수비수 예리 미나(25) 등 주전 멤버들 모두 참석했다. 팔카오와 로드리게스는 팀 동료들과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패스와 볼트래핑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미나는 훈련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팀의 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공을 오래 차지하고 굉장히 잘 뛰는 팀이다. 평소대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특히 한국의 손흥민(27)은 (콜롬비아 대표팀 동료) 다빈손 산체스(23)와 같이 뛰고 있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자주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왼쪽, 오른쪽 공격할 수 있어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도 "아시아축구는 동쪽과 서쪽으로 나뉜다. 한국과 일본은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일본은 높은 센스와 강인한 수비력으로 경기에 임하는 반면 한국은 공을 활용해 작전 위주로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이를 토대로 작전을 짜고 준비를 잘 마쳐서 한국전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지난 22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공격수 팔카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 대표팀의 첫 공식경기에서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상승세를 한국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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