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벤져스 : 엔드게임' 포스터 |
마블의 2019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이 장장 182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미국 INQUISITR등 외신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감독인 조 루소와 안토니 루소 형제는 영화의 모든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지만 러닝타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루소 형제는 지난 2월 영화 시사 이후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간을 밝힌 적은 없다.
이런 가운데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트레일러 트랙(TrailerTrack) 안톤 볼코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화는 182분, 즉 3시간 2분 만에 끝난다"라는 글을 올렸다. 볼코프는 이후 이 트윗을 삭제했다.
그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어벤져스: 엔드게임' 러닝 타임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최장 기록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공개된 MCU 영화 중 가장 긴 영화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2시간 29분이었다.
182분은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 가장 긴 영화인 DC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감독판의 상영시간보다 1분 적은 시간이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한국에선 4월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