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한수연 "처참했던 이육사 순국지..충격에 눈물이"

상암=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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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수연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한수연이 이육사 시인의 순국지를 방문 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예능다큐멘터리 '백 만의 귀향, 집으로'(이하 '집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허일후 아나운서, 배우 손현주, 홍수현,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한국사 강사 최태성, 배우 한보름, 피겨스케이팅선수 최다빈, 정상규 작가, 배우 한수연, 가수 폴킴, 배우 윤주빈이 참석했다.


의병대장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수연은 이날 "나이가 들수록 역사관이 정립되고, 의병대장이셨던 외증조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한수연은 '집으로'를 통해 이육사 시인의 순국자를 찾아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그는 "이육사 시인의 시밖에 몰랐는데 순국지 보고 너무 놀랐다.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방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곳이 유적지처럼 보존이 돼있을 줄 알았는데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서러웠다. 처참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 한수연은 "이육사 시인이 고문을 받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저희는 날이 포근한 날 방문했는데, 이육사 시인은 지하 감옥에서 추운 겨울에 돌아가셨다더라. 지하 감옥의 한기를 느끼며 이곳에 있었을 이육사 시인을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으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이다. 1편과 2편은 4월 1일과 8일 오후 8시 55분, 3편과 4편은 14일과 21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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