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딸' 윤아도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었다 [★밤TV]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3.25 08:30 / 조회 : 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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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소녀시대 윤아가 오랜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모벤져스는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역대 최연소 여자 스페셜 MC로 소녀시대 윤아가 함께 했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는 이날도 감기 몸살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아를 처음 본 어머니들은 "너무 예쁘다. 여리여리하다"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어머니들은 최연소 게스트 윤아를 향해 "이런 딸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성 출연자가 나올 때면, 항상 농담식으로 며느리 욕심 냈던 어머니들이지만, 윤아가 역대 최연소 게스트인 만큼 이번에는 '딸 욕심'을 냈다. 이에 신동엽은 "어머니들도 나이 차가 있으니, 윤아를 며느리로 욕심 내지 않고 딸 욕심을 내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가운데 토니의 어머니는 윤아에게 "H.O.T 좋아했지?"라며 "토니가 조금만 더 나이가 적었으면"이라고 윤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니의 엄마는 "여기 다른 총각들은 나이가 많아서 안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모벤져스는 "토니도 나이가 많아요"라며 '팩트 폭격'으로 웃음을 전했다.


토니 엄마는 윤아가 H.O.T 멤버 중 토니 오빠의 팬이었다는 말에 "우리 토니하고 결혼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라며 짓궂은 농담으로 윤아에게 적극 어필해 윤아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윤아는 자신만의 특별한 효도 방법을 묻는 질문에 "용돈을 많이 드린다"라며 손으로 제스쳐를 취했고 서장훈은 "그 두께만큼 오만원 짜리 지폐를 주면 억대로 주는 것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또 윤아는 연예인 동료나 선후배 중 의지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같은 소속사 사람들을 의지한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언니에게 기댄다"라며 "아무래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또래이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것을 하다보니 많이 기대게 된다. 다른 친구들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나눈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는 자신에게도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느냐는 질문에 "데뷔 초였던 것 같다. 그때 어린나이부터 일을 시작해서 힘들었다. 밖에서 일하고 말도 많이 하고 해서 집에 가면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있고 싶었다"라며 "어머니는 저랑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을 텐데, 알면서도 하고 싶지 않았다. 말수가 없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윤아는 모벤져스가 반할 만큼 예쁜 미모와 싹싹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효리네 민박'에서 보여준 친화력으로 최연소 스페셜 MC임에도 불구 모벤져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며 시청자를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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