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하는 손흥민, 수비수에 좋은 참고서" [콜롬비아 언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3.24 21:35 / 조회 : 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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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넌 열린 평가전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왼쪽)와 경합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이 오는 26일 열리는 가운데, 콜롬비아 언론이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동시에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는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수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스페인 아스가 운영하는 아스 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을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2017년 11월 한국에서 열렸던 한국-콜롬비아 평가전서 2골을 넣었다. 당시 대표팀은 호세 페케르만이 콜롬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은 콜롬비아 대표팀 수비진에 좋은 참고서가 된다. 아시아 선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함부르크 입단부터 토트넘 이적까지 전반적으로 짚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령탑도 호세 페케르만과 결별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새로 선임했다.

남미 대륙의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이 대회에 브라질,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일본과 카타르가 초청국으로 참가하게 된다.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카타르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이미 한 차례 손흥민에 고전한 적이 있다. 바로 지난 2017년 11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서 1-2로 졌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핫스퍼) 등 최정예 멤버들이 나섰지만 패하고 말았다. 당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한편,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역대 전적은 6번 맞붙어 3승 2무 1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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