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첫 선발 기대' 이승우 "내 자신과 경쟁, 책임감 느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24 16:18 / 조회 :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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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벤투호에서 출전시간을 늘려가는 이승우가 선발 출전을 노린다.

이승우는 24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인을 만나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강팀이라도 이기고 싶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기에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콜롬비아전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이틀 전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까지 30여분을 뛴 이승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날렵한 움직임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특유의 스피드를 겸비한 드리블 돌파로 볼리비아의 수비수를 흔들었고 적극적인 슈팅으로 답답하던 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우는 "볼리비아전은 경기 흐름상 우리가 주도하고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어서 많이 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갈수록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해 벤투호 초기만 해도 출전에 애를 먹었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대체 발탁으로 본선 무대를 밟아야 했다.

지금은 출전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볼리비아전은 벤투호 출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그래서 콜롬비아전에 이승우의 첫 선발 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같은 포지션의 나상호와 경쟁하는 이승우는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형이기에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것 같다. 지금은 내 자신과 싸움이 먼저"라며 "대표팀에 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책임감을 느끼며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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