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8이닝 무실점! 데뷔승' 한화, 두산 '11-1' 대파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3.24 16:55 / 조회 : 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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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채드벨. /사진=뉴스1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채드벨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크게 제압,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전날 4-5, 한 점 차로 패했던 한화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돌리며 2연전을 마쳤다. 한화는 내주 KIA(원정)-NC(홈), 두산은 키움(홈)-삼성(원정)과 각각 맞붙는다.

한화는 1회초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과 2사 후 호잉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균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2-0)

이후 한화 선발 채드벨과 두산 선발 이용찬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7회 한화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2루수 오재원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성열의 우중간 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하주석의 1루 땅볼 때 1루수 오재일이 홈으로 송구를 뿌렸으나 다소 빗나가면서 3루주자 노시환이 득점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오재일의 실책. 이어 정은원이 중전 적시타를 친 뒤 1사 후 김민하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6-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8회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후 하주석이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9-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정은원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최재훈이 득점에 성공했고, 정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11-0이 됐다. 한화는 9회 2사 3루 기회서 정병곤이 적시타를 치면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대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승을 따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속구(142~147km) 11개, 커브(112~127km) 15개, 슬라이더(128~136km) 16개, 체인지업(134~138km), 9개, 투심(137~147km) 44개를 각각 섞어 던졌다.

한화 타선에서는 김민하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9안타를 터트렸다. 반면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103구)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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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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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야구장을 찾은 한화 팬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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