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8개' 김효주·고진영, 파운더스컵 3R 4타차 공동 4위 점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24 12:44 / 조회 :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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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와 고진영(왼쪽부터)./AFPBBNews=뉴스1

1995년생 동갑내기 김효주(24·롯데)와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의 김효주와 고진영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류유(중국)에 4타차 공동 4위가 됐다.

김효주는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5)부터 7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에도 11, 12번홀 연속 버디 포함 2개의 버디를 더 낚아 8언더파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퍼터가 너무 잘 됐고, 파온률이 높아서 찬스가 많이 나와서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면서 "4라운드도 파온률을 높여서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도 마찬가지다. 고진영은 1, 2번홀 연속 버디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리고 5,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 막판 파5 홀인 15번홀과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어제(2라운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굉장히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남은 내일 하루 기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 역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세영(26·미래에셋)과 허미정(29)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으며 이미림(29·NH투자증권), 최나연(32·SK텔레콤), 양희영(29·우리금융그룹)은 11언더파 205타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10언더파 206타 공동 2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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