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2연패' 고개숙인 박기원 감독 "3차전 전력투구 하겠다"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24 17:28 / 조회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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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사진=KOVO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박기원 감독은 최대한 분위기를 추스려 3차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채 하루 뒤인 25일 천안 원정길에 오른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서브, 리시브를 제대로 못 견뎌냈다. 클러치 상황에서 우리가 당황한 부분도 있다"고 패인을 짚었다.

그래도 3세트 임동혁의 등장은 반갑다. 박 감독은 "임동혁이 3차전에도 자기 위치에서 그 정도만 해준다면 5차전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 "3차전 전력투구 해보겠다. 현대캐피탈 쪽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가 보인다. 우리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분명 부담은 된다. 박기원 감독은 최대한 선수단을 추스려서 3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박 감독은 "오늘도 1차전 패배를 잊고, 긍정적으로 시합을 시작을 잘 했는데 결정적인 것이 되지 않아 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시합에 임하는 집중력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어떻게든 선수들을 추스려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단 3차전을 이겨야 5차전까지 계산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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