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최태웅 감독 "기회 왔다.. 철저히 준비할 것"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24 17:18 / 조회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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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사진=KOVO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22, 13-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막판 뒷심을 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2시즌만이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또 지난해 설욕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6일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파다르가 21점, 전광인1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민호가 11점, 이승원은 블로킹득점 4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어느 팀이든 쉽게 이기는 경기는 없는 것 같다. 대한항공이 기본기 좋고, 공격력 있는 임동혁이 들어와서 크게 전력 차이는 없었다. 오늘 졌으면 데미지가 컸을 것이다. 마지막에 집중력으로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안도했다.


3세트 임동혁의 등장으로 흐름을 순식간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뺐다. 이에 최 감독은 "서브의 강도가 다르게 들어왔다. 저기에 휘말리면 주전들이 힘들겠다 싶었고, 쉽지 않겠다 싶어 다음 세트를 노려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최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체력이 힘들다고 해서 그런 걸로 또 경기력이 나빠지거나 쳐지면 안 된다. 이 순간에는 정신력이 모든 것을 지배할 것이라고 본다"며 "정말 기회가 온 것은 맞다. 기회를 잡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교훈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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