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vs이정은6, 파운더스컵 3R 맞대결... 관록이냐 패기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23 21:18 / 조회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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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이정은6(왼쪽부터)./AFPBBNews=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슈퍼 루키' 이정은6(23·대방건설)이 한 조로 편성됐다. 베테랑과 신예의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와 이정은6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를 치른다.

1, 2라운드가 종료되면서 컷탈락 명단이 정해졌다. 3라운드서부터는 중간합계 1언더파의 선수들까지 출전할 수 있다. 그렇게 86명의 3라운드 출전 선수들이 정해지면서 새로운 조편성이 나왔다. 3라운드부터는 2인 1조로 경기에 나선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조편성은 한국 선수들끼리의 조다. 총 3개의 조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만나게 됐다.

그 중 '빅매치는' '베테랑' 박인비와 '루키' 이정은6의 맞대결이다. LPGA 투어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박인비와 올 시즌 미국 무대에 뛰어든 이정은6이 만나게 됐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방어와 LPGA 통산 20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는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정은6은 이번 대회가 LPGA 투어 데뷔 첫 미국 본토 대회 출전이다. 이정은6 역시 1라운드에서 2타 줄이는데 그쳤으나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박인비와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10분 1번홀에서 티오프에 나선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최나연(32·SK텔레콤)과 김효주(24·롯데)다. 허리 부상으로 병가를 낸 후 1년 만에 LPGA 투어에 돌아온 최나연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조로운 복귀전이었다. 다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 2라운드 각각 3타, 4타씩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최나연과 김효주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1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마지막으로 신지은(27·한화큐셀)과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한 조로 편성됐다. 신지은과 고진영은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나란히 2라운드에서 1언더파, 이븐파에 그쳤다. 현지시간으로 정오에 1번홀에서 3라운드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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