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박지수 50점' KB, 삼성생명에 완승... 우승에 1승 남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3.23 20:50 / 조회 : 5493
  • 글자크기조절
image
기뻐하는 쏜튼(왼쪽)과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KB는 23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73-51로 이겼다.

이 승리로 1, 2차전을 모두 잡은 KB는 오는 25일 용인에서 열리는 3차전만 승리할 경우 우승에 도달하게 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연승 시, 최종 우승할 확률은 100%다. 그만큼 우승과 가까워졌다.

이날 KB 카일라 쏜튼이 27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골밑을 지배했고, 박지수 역시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심성영이 11점 6리바운드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14점 7리바운드, 배혜윤이 10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쿼터부터 16-9로 앞서나간 KB는 2쿼터 주춤하며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했다. 김한별과 이주연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2쿼터 역전에 성공하며 33-32, 삼성생명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하지만 KB는 3쿼터부터 다시 힘을 냈다. 쏜튼과 박지수가 다시 살아나며 리드를 가져왔다. 4쿼터에 들어서자 KB의 높이는 더더욱 힘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4쿼터 점수 17-2로 KB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끝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