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오늘(23일) 첫방, '비숲' 김철규표 장르물 베일 벗는다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23 09: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김철규표 장르물 '자백'이 23일 오후 9시 베일을 벗는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윤현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이스팩토리)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자백'은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 연출자 김철규 감독의 신작. '시그널' '비밀의 숲'에 이어 tvN 장르물의 흥행 신화를 이끌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이준호(최도현 역)-유재명(기춘호 역)-신현빈(하유리 역)-남기애(진여사 역)를 비롯해 문성근(추명근 역)-윤경호(허재만 역)-송영창(오회장 역)-정희태(서팀장 역)-유성주(로펌 대표 역)-김정화(제니송 역)-김영훈(박시강 역) 등 연기파들의 조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섬세한 '김철규표 장르물'

'자백'은 전작 '마더'를 통해 명장의 반열에 오른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김철규 감독은 '마더' 당시 '감성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영화 같은 영상에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히 녹여내는 디테일 연출로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이 같은 김철규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자백'의 묵직하고 타이트한 장르적 특성과 시너지를 이뤄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앙상블

실력파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이준호와 유재명은 대립과 공조를 오가며 명품 브로맨스로 극에 텐션을 부여할 것이다. 또한 극중 '최도현 변호사 사무실 3인방'으로 등장하는 이준호-신현빈-남기애는 환상의 팀플레이와 경쾌한 케미스트리로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반가운 쉼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준호-유재명-신현빈-남기애-문성근-윤경호-송영창-정희태-유성주-김정화-김영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 일사부재리의 원칙

'자백'은 5년을 전후로 벌어진 두 개의 살인사건을 조명하며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두 사건을 아우르는 한 명의 피의자와 그의 변호사인 최도현이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과정 속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결정적인 키로 작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3조 1항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 이 같은 헌법 조항이 살인사건의 유무죄를 가리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 싹튼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