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진구·서은수 VS 윤박 정면 대결 암시 "진짜 적은 그럼.." [★밤TV]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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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갈 하이' 방송화면
리갈하이'에서 진구와 서은수가 윤박이 김사희의 배후임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연출 김정현, 극본 박성진)는 고태림(진구 분)과 서재인(서은수 분)이 윤도희(김사희 분)를 사주한 배후가 강기석(윤박 분)임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도희를 접견한 고태림은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난 당신을 무죄로 만들겠어. 반드시.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야 내일 재판에서 내가 묻는 질문에 무조건 아니요 라고 답해"라며 충고했다. 그러나 다음 날 윤도희는 피고인 진술에서 "내가 살인에 사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약물을 구입했다"라며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고, 고태림은 생애 처음으로 재판에서 패했다.

집으로 돌아온 고태림은 구세중(이순재 분)의 품에 안긴 채 오열했다. 이후 상실감에 빠진 고태림은 "인간이길 포기한다"라는 글을 적은 편지를 두고 사라졌다.

고태림에 집은 찾은 민주경(채정안 분)은 "이번 패배 뒤에 누가 있는지 알아? 강기석이 누구랑 손 잡았는지 아냐고. 그래. 성기준이야"라며 말하며 "정신차려"라고 소리쳤다. 고태림이 사라진 줄 알고 찾아 나섰던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주먹을 날리며 "날 외톨이로 만들 셈이에요? 파트너잖아요. 윤도희 씨가 설령 범인이라고 해도 사형은 너무 과한 판결이에요. 승부는 이제부터예요. 한가하게 식물이나 되어있을 때가 아니라고요"라며 분노했다.


이에 고태림은 "잘난 척 떠들어대기는. 한 번 패했다고 너 따위가 날 가르치려 들어? 지금까지 한 게 뭐 있다고"라며 기운을 냈고, 서재인은 "아마도 이게 윤도희 씨가 증언을 뒤집은 이유일 거예요. 윤도희 씨 면회 기록이에요. 피고인 진술 바로 전날 이 여자와 만났어요"라며 자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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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갈 하이' 방송화면
고태림은 다시 윤도희를 만났고, 최윤정과 면회한 후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윤도희는 최윤정에 대해 친한 언니라고 둘러댔다.

이후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날조임에 틀림없습니다"라며 변론을 시작한 고태림은 "검찰에서 증거를 만든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사는 "진짜 날조는 피고 측이 언론에 퍼트리고 있는 피고인에 대한 동정론.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다느니, 사실은 연약한 성품이라느니. 당신들 변호인이 하는 일이 날조가 아니고 뭡니까"라고 반론하며 " 재판은 게임이 아닙니다. 죄를 범한 자는 벌을 받는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의 뜻, 바로 국민의 뜻. 민의라는 겁니다"라며 소리쳤고, 고태림은 갑작스럽게 실신했다.

강기석을 찾아간 서재인은 "언젠가 제게 그러셨죠. 선생님을 이겨서 기석 씨를 증명하고 싶다고. 이제 증명이 되셨나요? 속 시원하세요? 증거 조작. 판매상 매수 정말 안 하셨나요? 거울 한 번 보시죠. 거기 기석 씨가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얼굴의 괴테가 있는지"라며 퍼부었다. 이에 강기석은 "실망이네요. 변호인이면 변호인답게 의뢰인이 왜 그런 일에 휘말렸는지 적어도 최초 목격자라도 붙잡고 얘기해야지. 검사한테 따진다고 뭐가 나옵니까?"라며 힌트를 줬고, 서재인은 며칠 동안 최초 목격자를 따라다니며 설득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윤도희를 설득해 자백하게 만든 범인이 강기석임을 알게되는 고태림과 서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서재인은 재판에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태림과 서재인의 변론에 결국 판사는 최종적으로 "원심 판결을 파기한다. 본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에 환송한다"라며 판결을 내렸고, 고태림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후 고태림은 검사에게 원심이 파괴되었으니 자신이 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사는 "당신을 이긴 사람이 있다면 제가 아닙니다. 진짜 적은 적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 않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온 서재인과 고태림은 면회 명단에 최윤정과 강기석의 글씨체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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