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방적인 공격-시원한 한 방 실종... 전반 0-0 종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3.22 20:45 / 조회 : 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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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뉴스1
전반전은 0-0 무승부였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시원한 한 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울산 문수구장에서 볼리비아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이날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투톱으로 섰고, 2선은 나상호(FC도쿄) 황인범(밴쿠버) 권창훈(디종)이 맡았다. 주세종(아산)은 수비진을 보호했다. 포백은 홍철(수원) 권경원(톈진 콴잔)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볼리비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부터 황인범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분 뒤에는 주세종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한국은 계속해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문전까지 빠르고 간결한 패스를 시도해 기회를 만들었으나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전반 11분 주세종이 다시 한 번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14분에는 권창훈이 절묘한 로빙을 패스를 찔러줬고,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했다. 반대쪽으로 패스까지 연결됐으나 달려 들어오는 선수가 없었다. 전반 18분 홍철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지동원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32분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단독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한국은 측면과 중앙 등 골고루 공격 방향을 선택했다. 크로스와 패스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확실한 슈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후반전 벤투 감독이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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