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故장자연 죽음 안타까워..추가 조사 의향有"(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3.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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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미숙은 22일 싸이더스HQ를 통해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숙은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이어 "고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2009년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참고인 조사에 응한 이미숙의 진술서를 공개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미숙이 고 장자연 사건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사망했다. 그녀의 사망 후 일명 '장자연 리스트'가 등장했다. 관련 문건 등에 성접대 강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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