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어스' '더 길티' '썬키스패밀리' |
개봉 앞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캡틴마블' 흥행세가 꺾이고 '돈'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회복시킨 가운데 새로운 영화들이 비수기인 3월 극장가를 달굴지 주목된다. '어스'와 '더 길티' '썬키스 패밀리'를 소개한다.
'어스' 스틸. |
'어스' 감독 조던 필, 러닝타임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겟 아웃'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던 조던 필 감독의 신작. 휴가에서 자신의 가족들과 똑같이 생긴 불청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스릴러영화다. 22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첫 주말 5000만 달러 이상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한국에서 개봉해 213만명을 동원한 '겟 아웃' 신드롬을 재현할지가 관건.
강추 ☞ 모든 게 복선이다.
비추 ☞ 깜짝 놀라 쏟아버릴 팝콘이 아깝다면.
'더 길티' 스틸 |
'더 길티' 감독 야곱 세데르그렌, 러닝타임 88분, 12세 이상 관람가
긴급 신고 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가 한 여성으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제34회 선댄스영화제를 시작으로 뮌헨국제영화제, 몽클레어필름페스티벌, 취리히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상파울로국제영화제, 토리노필름페스티벌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관객상 수상을 휩쓸었다. 미국에서 곧장 리메이크가 확정될 만큼 해외 반응이 뜨겁다.
강추 ☞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되는 놀라운 청각 스릴러.
비추 ☞ 할리우드 영화만 봤다면 덴마크 영화가 낯설수도.
'썬키스패밀리' 스틸 |
'썬키스패밀리' 감독 김지혜, 러닝타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 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뜨거운 부부 준호와 유미. 밤마다 침실에서 삐그덕 쿵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준호의 친구인 미희가 이사를 온다. 준호와 미희가 그림으로 가까워지자 유미의 불같은 오해가 시작돼 그날 밤부터 삐그덕 쿵 소리가 사라진다. 준호와 유미의 막내딸 진해는 아빠 엄마의 사이를 화해시키려 작전을 짠다.
강추 ☞ 가족 간의 자유로운 성(性) 담화.
비추 ☞ 코미디인데 웃음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