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열, 입대 전 삭발+손편지 공개 "걱정 말아요"(전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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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 /사진=성열 인스타그램


보이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열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성열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대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먼저 성열은 "3월 26일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라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걱정하고 계시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성열은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아직 입대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성열은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전한 성열은 팬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라고 당부했다.

또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라고 센스 있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성열은 26일 현역으로 군생활을 시작한다. 지난해 5월 입대한 리더 성규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두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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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의 손편지 /사진=성열 인스타그램


◆ 성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시 분들도 계실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하던 날, 음악방송 1위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되지만 저도, 여러분들도 언젠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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