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측 "재편집 후 다시보기 서비스 예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3.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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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이슈' 방송 화면


방송 사고를 일으킨 SBS 수목 드라마 '빅이슈'(연출 이동훈, 극본 장혁린)가 재편집된 영상을 다시보기 서비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빅이슈' 9, 10회차 방송분 다시보기 서비스는 새로 편집되는 대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날 중 다시보기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주 일요일 예정된 재방송도 새로 편집된 방송이 나간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빅이슈' 9, 10회에서는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끝나지 않은 장면이 전파를 타는 등 미편집 분량이 그대로 노출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1-4 지안, 김포 다 지워주세요', '창 좀 어둡게' 등 편집 수정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됐고, 백은호(박지빈 분)가 호수에 뛰어드는 장면에선 실제 수영장에서 촬영한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문제가 됐다.

방송 이후 SBS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 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향 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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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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