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세'는 연장계약... STL, FA 앞둔 골드슈미트에 구단 최고액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22 19:45 / 조회 : 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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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와 5년 1억 30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한 폴 골드슈미트.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9년 시즌 후 FA가 되는 폴 골드슈미트(32)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눌러 앉혔다. 역대 구단 최고인 14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안겼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FA보다 연장계약이 '대세'라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

디 애슬레틱과 MLB.com 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골드슈미트와 5년 1억 3000만 달러(약 1468억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의 간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11년 데뷔해 2018년까지 통산 1092경기, 타율 0.297, 209홈런 710타점, 출루율 0.398, 장타율 0.532, OPS 0.930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30홈런-100타점 시즌도 세 차례 만들어냈다.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를 4회 수상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야말로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였다.

하지만 애리조나와 동행은 2018년 시즌까지였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아직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는 정규시즌에선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연장계약 소식이 나왔다. 일단 2019년 연봉은 1450만 달러다. 지난 2013년 3월 애리조나와 5년 3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2019년 붙어 있던 옵션 1450만 달러가 실행됐다.

원래라면 2019년 시즌 후 FA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골드슈미트는 연장계약을 택했다. 5년 1억 3000만 달러, 연평균 2600만 달러다. 3억 달러, 4억 달러 계약이 나온 상황이기에 어마어마한 거액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계약 또한 아니다.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쓰지 않았던 세인트루이스이기에 이 계약이 커 보인다. 1억 3000만 달러는 세인트루이스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맷 할러데이와 맺었던 7년 1억 2000만 달러가 가장 많았다.

앞서 마이크 마이콜라스와 5년 68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오프시즌 두 명에게만 2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썼다. 통 크게 지갑을 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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