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체티노-시소코와 일등공신... 단, 좋은 폼 되찾아야" [英 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22 16:12 / 조회 :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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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숨가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쳇말로 '열일중'. 성적도 좋다.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당연히 평가도 좋다. 시즌 중간평가에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요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여기서 손흥민은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기는 하다. 그래도 토트넘은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이 부분을 폄하할 수는 없다"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 컵 등을 총망라한 선수들의 평점을 책정했다.

손흥민은 9점이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해 11월부터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눈부신 모습을 보였다. 아주 아주 놀라웠다. 빨리 좋았을 때 폼을 되찾기를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1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컵 대회에서도 3골을 넣었고, FA컵 1골도 있다. 총 37경기에서 16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자리를 많이 비웠다. 그만큼 체력도 고갈됐다. 하지만 2018년 11월 A매치를 건너뛰면서 휴식을 취했고, 체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12월이 폭발적이었다. 7골 2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출전하면 골이었다. 1월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다시 팀을 떠났으나, 돌아온 이후에도 4경기 연속골을 만들며 위용을 뽐냈다.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양봉업자'의 위력도 보였다.

다만 최근은 다소 좋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골이 없다. 토트넘도 다소 주춤하다. 우승 경쟁을 했지만, 4위 아스날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바짝 쫓기는 3위다. 손흥민이 주춤하면서 토트넘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현지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이 다시 좋을 때 폼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함께 무사 시소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9점을 줬다. 케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해리 윙크스에게 8점,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는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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