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진선규와 박보경이 그린 실제 부부 호흡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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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로망' 진선규, 박보경 스틸


최근 극장가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가 있다.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부터 '사바하'(감독 장재현), '돈'(박누리)까지 쉴새 없이 출연한다. 바로 진선규다.

지난 1월부터 3월에 개봉한 영화 출연진 속에서 진선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는 오는 4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로망'에도 등장한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그의 부인이자 연극배우 박보경도 함께한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은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를 그렸다.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로망'에 우정출연했다. 두 사람은 극중 남봉(이순재 분)과 매자(정영숙 분)의 어린 시절로 분했다. 이제 막 연인 사이로 발전해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다. 결혼 후 신혼의 로망에 설레 세상 풍파를 함께 헤쳐나갈 것을 약속하는 모습도 그려낸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08년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이후 10여 년 만에 스크린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대사를 주고 받는 등 제대로 된 연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선규가 먼저 박보경에게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 박보경은 지난 2015년 이후 작품활동을 중단했던 터. 육아 공백기를 끝내고 복귀작으로 '로망'을 선택했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우정출연이기에 분량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공감을 자아낸다. 앞으로 진선규와 박보경이 '로망'을 시작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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