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UFC 약물 출전정지 1년? 솜of솜방망이 처벌" 일침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3.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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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현 인스타그램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한 미국 선수의 금지약물 위반 처벌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김동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한 명의 선수가 약물에 걸렸네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기사 스크랩 사진을 게재했다.


김동현은 "왜 약물에 걸리면 출장 정지가 1년밖에 안될까"라며 "보통 UFC 선수들 경기 텀이 6~10개월이라. 그냥 서너 달 더 쉬고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솜 of 솜방망이 처벌이니 약물 안 하는 게 바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기사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UFC는 다른 스포츠와 다릅니다"라며 "상대를 때리고 눕히는 스포츠인 종합격투기에서는 약물 한 사람 최소 4년 정도는 출장정지시켜야 좀 경각심을 가질 텐데 아쉽고 참 이해가 안 되네요. 평생은 바라지도 않는데 왜 1년이냐고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김동현이 언급한 사건은 금지 약물 사용으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종격투기 선수 TJ 딜라쇼(33) 관련 기사다.


딜라쇼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주 체육위원회(NYSA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금지약물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며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 약물테스트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헨리 세후도(32)와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에서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딜라쇼는 현재 NYSAC로부터 1년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받았으며 USADA는 아직 공식 징계안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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