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장범준, 9억집·보톡스 '솔직 끝판왕'..차태현은 無편집[★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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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입담을 과시했다. '내기 골프' 논란의 차태현 분량은 통편집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 '오 마이 딸링'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선 설운도와 심지호가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딸 사랑과 육아법을 전한 가운데, 장범준의 솔직한 입담과 차태현의 통편집 여부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범준은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어 '라스'로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로 "('라스')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온다. '슈돌'은 작업하다보면 집에 못 들어갈 때가 많아 육아도 돕고 앨범을 홍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엔 "브래드는 장인어른과 크루즈 여행을 갔고 형태는 공익을 갔다"며 형태의 공익 복무가 끝나면 음악 활동에 대해 진중하게 얘기해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범준은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밝히며 "그냥 한약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 입대할 땐 몸무게가 72kg였는데 지금은 61kg다. 군대에서 달리기를 잘하면 휴가를 준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열심히 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모 관리 방법으로 "보톡스를 맞는다"고 말하기도.

장범준은 세금 2억을 생각 못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9억짜리 집을 빚을 내서 샀지만 집값이 오르기도 전에 부담 돼서 팔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여기에 그는 한 달에 저축하는 금액을 필터링 없이 말해 MC들이 "거의 조사 받는 수준으로 얘기한다"며 제지하기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장범준은 아내와의 결혼 과정에서 혼전임신 이후 장인어른을 만나며 겪었던 '웃픈'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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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라스'에서 차태현의 분량은 큰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MC 네 명의 그날 방송 소개에서 개인컷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차태현의 진행과 리액션, 웃음소리가 특별히 축소된 느낌은 없었다.

차태현은 지난 16일 KBS 1TV '뉴스9' 방송에서 '1박2일 시즌3' 멤버 김준호와 함께 해외에서 내기 골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측은 20일 "MC 차태현은 하차한다. 방송분은 한 회차가 남아있다. 오늘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태현의 하차가 갑작스레 정해졌기 때문에 후임 MC는 공석이다. 당분간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3MC가 '라디오스타'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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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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